저는 부산 근교에서 미나리 깡을 하는 40대 초반의 남자입니다.제가 기른 미나리는 전량 서울 가락동 농산물 시장으로 가기에 작업을 하기가 무섭게 팔려 갑니다.미나리라는 것이 농약 필요 없지요.종자 필요 없고 중간에 그다지 돌보는 것이 없어도 물만 적당하게 넣어주고 또 거름만 넣어주면 일년에 2~3번은 현금으로 제 손에 들어오기에 효자 중에서 큰 효자입니다.제가 짓는 미나리 물 논은 제 것이 아니고 부산 시내에 사는 사람 것인데 제가 벌써 몇 년째 그 양반에게 소작료를 주고 농사를 짓는데 소작료를 주고도 짭짭한 것이 할 만 하답니다…